남친이 유부남 같은데 제가 오바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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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감동/유머

남친이 유부남 같은데 제가 오바 하는걸까요?

by 남빠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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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유부남 같은데 제가 오바 하는걸까요?

6개월 만난 남친이 있어요.

36살이고 저는32살 입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동안 들은 얘기도 많고

촉도 쎄 한게 유부남인것 같은데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첫째로 남친은 저를 만나기 전부터 아파트를 대출받아서 샀고 그집에서 혼자 산다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단 한번도 그곳에 못가봤어요.

너무 지저분해서 보여줄수가 없대요.

그래서 밤을같이 보낼때는 숙박시설이나 저희집에서 주로 있어요.

지네 집앞에서 만나서 데이트하고 지네집앞에서 술마셔도 절대 집은 안데려 갑니다.

둘째로 남친은 전화도 많이오고 다정한 성격인데

집에만 들어가면 연락두절이 됩니다.

남친의 첫 전화는 출근하는 차안 입니다.

출근하는 길이라며 전화가 오고 일하는 중간이나 점심시간 혹은 외근가거나 하면 저에게 꼭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퇴근하는 길이라면 저녁7시나 9시정도에 마지막 전화가 오고 집앞에 도착했다고 전화를 끊으면 다음날 출근할때까지 연락이 안됩니다.

제가 해도 실찍 잤다며 뻗었다며 그런말만 하니

저도 이젠 안해요.

셋째로는 퇴근하고 집앞에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끊은후 급하게 할말이 생각나 30분 정도 후에 전화를 했는데 안받길래 오기가 생겨 두세통을 더 하니 받더라구요.

근데 목소리가...

소곤소곤 귓속말 할때 작게 말하는 목소리 아시죠? 딱 그렇게 받더라구요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 물으니 자다깨서 그렇다네요

들어간지 30분 밖에 안됐는데...

넷째로는 주말마다 회사에서 일하거나 본인집(경북상주)에 가서 농사일을 도와야 해서

바쁘답니다.

주중 일찍 끝나는날 저희집에서 데이트하고

자고 다음날 바로 출근하고

주말은 무조건 안만나요

유부남인거 같다가도

평일에 쉽게 외박하는거 보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제가 지금 술한잔 하고 쓴 글이라 맞춤법이나

맥락이 이상할수도 있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것 말고도 의심되는 일이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다 안나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제가 정말 오바하는걸까요?

아 ...유부남이냐고 대놓고 물어본적도 있어요

본인은 절대 아니라며 팔짝 뛰네요...

글쓴인데요 많은조언 감사합니다.

댓글 모두 보고있어요.

일단 어디아파트인지는 아는데 동이나 홋수는 모릅니다

만난초기에 ㅇㅇ아파트를 샀고 대출금이 많이 남아서 돈이 없어서 맛있는거 많이 못사줄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어디아파트인지 듣기만 했어요.

제가 의심하면서도 믿었던게 결혼얘기를

남친이 먼저 꺼낸적도 있고

자기집에 인사가자고 말한적도 있거든요.

근데 저는 아직 만난지 얼마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인사가는건 부담스럽다고

결혼은 이르다고 제가 거절하던 입장이라

믿었습니다.

이런부분은 톡으로도 증거가 남아있으니

잘 보관하겠습니다.

일단 오늘도 상주간다고 했는데 연락은 없구요.

월요일에 통화되면 등본한번 보자고

아니면 집 청소해준다고 우기든 뭐든 해서

꼭 확인할게요.

소중한 시간내어 댓글써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에휴 참교육 했으면 좋겠네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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