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킨 아버지와 믿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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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감동/감동

약속을 지킨 아버지와 믿은 아들

by 남빠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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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킨  아버지와 믿은 아들

89 년 아르메니아의

대지진 때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지진 직후 ,

한 아버지가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향해서 뛰어갔습니다.

도착해 보니 기가 막히게도

학교 건물은 빈대떡처럼 납작하게

무너져 있었다.

   .

넋을 잃고 서있는 아버지의 귀에

자신의 아들에게 늘 했던 약속이

들려왔습니다.

 .

" 아들아 ,

무슨 일이 있든지 네가

이 아버지를 필요로 할 때는

내가 반드시 그 자리에 갈 것이다.

너의 곁에는 언제든지 내가 있어 줄게!"

 

 

 

아버지의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눈앞의 현실은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의 약속을

어기고 돌아설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아들의 교실이 건물 뒤편

오른쪽임을 기억했습니다.

 .

그 자리에 달려간 아버지는

그 지점을 파내려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찾으러 온 다른 부모들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했고 ,

또 그 자리에 온 경찰관과 소방관도

중단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한 약속을

되뇌며 파고 또 팠습니다.

정말 필사의 노력이었습니다.

잠시 쉰 것 외에는

38 시간을 계속해서 파 내려가다

큰 돌 하나를 옮겼을 때

아버지는 그곳에서 아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을 외쳤습니다.

" 알만드 알만드!"  그러자 아들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 아버지예요 ?

저 여기 있어요 "

   .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아들의

고귀한 말이 들려왔습니다.

" 아버지 !

제가 여기 있는 아이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

만약 우리 아버지가 살아있다면 ,

아버지는 반드시 나를 찾아와

구해 주실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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