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검사 강화했더니··· 15개 수입 제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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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검사 강화했더니··· 15개 수입 제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by 남빠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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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검사 강화했더니··· 15개 수입 제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중국산 김치 검사 강화했더니··· 15개 수입 제품에서 식중독균 검출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중국산 김치의 비위생적 생산이 논란이 된 후 정부가 통관·유통 검사를 강화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지난 3월 12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강화된 수입식품 통관 및 유통 단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김치 289개 제품 중 15개 제품에서 여시니아 엔테로 콜리티 카(여시니아)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여시니아는 0~5℃ 저온에서도 발육이 가능한 식중독균으로 설사·복통·두통 등을 일으킨다.

여시니아가 검출된 중국산 김치 15개 제품은 11개 제조업체가 생산한 김치로, 제품명은 각각 배추김치·박향미 대박김치·서진김치·초향김치·해인김치·민수네 김치·배추김치·맛기찬 트러스터 김치·한길 김치·한아름 일품 김치·고랭지 김치·들녘 김치·산골 김치·선인 배추김치 등이다.

 

식약처는 또 중국산 절임배추(김치 제조용 절임배추가 아닌, 배추에 식염·식품첨가물 등을 첨가해 제조한 가공식품) 4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가 검출돼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식약처 자문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제조과정의 위생관리가 미흡해 여시니아가 검출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제조공장 용수관리, 원·부재로 세척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전날부터 국내 최초로 수입되는 모든 김치의 검사항목에 여시니아 검사를 추가했다. 또 여시니아가 2회 이상 검출된 5개 해외 제조업소 김치를 검사명령 대상품목으로 지정해 정밀검사를 받은 뒤에야 수입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번 검사에서 여시니아가 검출된 제품명과 제조사 명은 수입식품정보마루( impfood.mfds.go.kr → 안전정보 → 수입식품 부적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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